혼자 영화 보는 남자

영화가 취미인 내게 가장 화가 나는 사람들은 평점이나 리뷰 알바(?)들이다. 최고의 작품이라며 평점 10점을 무더기로 던진다거나 ‘숨 막히는 긴장감’, ‘뛰어난 연출’ 등등으로 화려하게 포장된 글들! 어쩌다 접하게 되는 리뷰 때문에 보게 된 영화라면 그 짜증은 정말 배가 된다. 정말 영화계에 이런 저런 알바들이 있는 것일까? 가끔 어쩌다가 무작위로 뿌려진 것 같은 표를 파는 직거래 사이트의 글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분명히 예약되어 있는 자리들이 상당했는데 실제로 표를 예매하고 들어가 보면 대부분 그 자리들이 비어있을 때 참 황당하다. 투자사나 제작사의 초반 몰아주기인가? 예매 율이 놓으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일까? 그래도 평점이나 리뷰 알바 좀 적당히 하고, 좌석 예매도 안 볼 거..

우리가 살펴볼 영화 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지 못한 한 남자의 ‘기억’에 관한 처절한 복수극입니다.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그 복수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고요.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복수가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데 있습니다.또한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조차 못한다는 것입니다.물론주인공 자신도 그가 그렇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요.그는 정말로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범인에게 복수한 걸까요?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이용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인공 레너드단기 기억 상실증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전직 보험 조사원입니다.사고 전의 기억은 일반인 수준인 것 같고요.사고 후의 기억은 10분 전후가 고작인 것 같습니다.즉10분 정도가 지나면 사고 후의 새로운 기억은 ..

연애, 사랑이 어려우세요? -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할 겁니다.연애,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우리 시대의 스타 정우성도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 하지 않았습니까?우리 시대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도 누군가에겐 실연을 당해야만 했죠.그런 면에서 연애, 사랑에 절대강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하물며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야 더 그러하겠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연애, 사랑이 어려울까요?왜 이렇게 그, 그녀는 나의 진심을 몰라줄까요?진심이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기 때문일까요?아마 그건 아닐 겁니다.하지만 진심이 통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우직함이 필요하고,대부분 서툴게 시작했다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스토커(?)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면서 속절없이 끝이 나버리기 때문일 겁니다.그런 면에서 연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