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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오브 더 스톰] 사랑 받지 못한 자들의 슬픔! 본문
작품성 ★★★★★★★☆☆☆ 흥행성 ★★★★★★☆☆☆☆ 연기력 ★★★★★★★★★☆
(공식 포스터 기준으로) 멜버른 국제 영화제 특별상, 로마 필름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이 오브 더 스톰>! 고작 리뷰를 쓰는 내가 감당하기 힘든 작품이지만,
돈 내고 본 영화 솔직하고 간략하게 기술하자면 그냥 그렇다!
상류층 of 상류층으로 살고 있는 정말 부자인 한 여인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아들과 딸을 부른(?) 상황인 것 같고, 아들과 딸은 어머님이 요양원에 들어가길 원한다. 당연히 여인은 원치 않고, 스스로 죽음을 준비해 간다. 혼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죽어가는 여인과 그 여인을 보살피는 수녀, 간호사, 가정부. 그리고 부자인 그녀를 위한 변호사와 변호사의 아내가 등장하며, 여인을 찾아온 두 자식들을 둘러싼 기타 등등 인물들이 스케치되듯 보인다.
문제는 이들 중 행복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데 있다. 물론 여인의 회상 속에서 그 분명한 이유가 설명되어지며,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에서도 결코 행복해질 수 없는 그들만의 이유들이 들려온다. 하지만 솔직히 그들의 계층에 속하지 않은 나로서는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뭐 굳이 탓하자면 연출력의 부재이거나 내 이해 능력, 감성이 부족해서겠지) 그냥 배우들의 명연기에만 단편적으로 각각 따로 집중될 뿐이었다.
물론 공감이 가는, 생각을 깊게 만드는 요소들이 영화에는 녹아있다. 5년 가까이 누워 계시고, 2년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욕창까지 생기셨던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영화 내내 생각했다. 그런데 이는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고 사실 딴 생각을 한 것이다. 외할머니에게 번듯한 외손자의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자책감이 들었다. 효도는 살아생전에 해야 하는데…
두 번째로 곳곳에 보인 등장인물들의 성격 파탄적 요소들. 사랑받아야 할 사람들, 또는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해서, 사랑받지 못해서 생긴 스스로의 자존감 부족에서 발생한 삶의 후회와 회한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공감했다. 특히나 영화와는 다른 양상이지만,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독재자(?)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폐해를 실제로 겪거나 주변에서 많이 보며 자라온 나는, 그것을 자식에게 절대 대물림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영화 내내 재확인했다.
그래서 별로 이 영화에 공감할 능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 다만 영화 속 등장인물들에게 요새 내가 듣는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추천하고 싶다. 오랜만에 별로 공감 안가는 영화를 보았다.
법륜 스님 ‘즉문즉설’ http://www.jungto.org/tv/tv1_04.html
2013-09-05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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